여행

[충청도 가볼만한 곳]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는 곳 - 청풍호반케이블카

빵글이 2022. 1. 27. 07:30
728x90
728x90

 

 

안녕하세요. :)
작년, 조금 이른 가을에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제천에 다녀왔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전망대에 도착하면 정말 멋진 청풍호반의 전경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며 출발했습니다 ㅎㅎ



<청풍호반케이블카 주소>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문화재길 166


청풍호반은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있는 청풍호 주변에 조성된 제천시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봉황이 호수 위를 나르는 형상의 비봉산과 어머니 품속과 같이 편안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금수산 등을 배경으로 삼고 있어 정말 멋진 전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수도권역에서 1시간 30분, 전국 3시간대 거리에 위치한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정도로 접근성이 정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케이블카 시설입니다.
그리고 청풍호반케이블카의 캐빈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도펠마이어의 최신 기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만큼 튼튼하고 안전하다는 뜻!) 한 캐빈에 1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총 43대가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10대의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고소공포증이 없고 스릴 넘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거에요 :)
그리고 청풍호반케이블카는 국내 최초로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되어 어린이나 노약자분들도 편안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국내 최초로 정상까지 운행하는 곳이 발왕산인 줄 알았는데 청풍호반케이블카가 2019년에 생겼고, 발왕산 케이블카는 2019년 이후에 만들어졌다고 해요 :) 그냥 tmi.. ^^)

아! 그리고

사진 출처 : 청풍호반케이블카 홈페이지

청풍호반케이블카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티켓을 발권하기 위해 매표소로 들어갔는데 오픈 30분 전부터 줄이 쫙 서있었어요. 정말 그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고 워낙 주변 풍경이 이뻐서 보러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역시나 고 소 공 포 증 ^^ 때문에 일반 캐빈을 선택했구요, 대기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바로 타고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청풍호반케이블카 홈페이지>
https://www.cheongpungcablecar.com/


<청풍호반케이블카 이용요금 및 운영시간>

[일반]
왕복 : 대인 15,000원/소인 11,000원
[크리스탈]
왕복 : 대인 20,000원/소인 15,000원

[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
(매월 이용시간이 상이하므로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연중무휴 (기상악화, 내부 정비가 있을 경우 사전 홈페이지 공지)


 

두근두근 .. 저기 저 꼭대기에 정상 보이시나요? 멀리서 보니까 정말 높아보이더라구요. 케이블카가 그리 빨리 움직이지 않아서 주변 청풍호도 구경하고 산 속 마을에 옛날에 지어진 초등학교(지금은 폐교)도 보면서 엄마 아빠 옛날 옛적 이야기도 들으면서 전망대로 이동했습니다 :) 역시 부모님 옛날 얘기는 들어도 들어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요. ㅎㅎ (저도 나중에 제 미래 아이들에게 재밌는 이야기 많이 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 )

정말 끝없이 올라가는 중.. 솔직히 좀 무서웠거든요? 하지만 주변 풍경이 너무 멋져서 그거 보느라 고소공포증을 잘 못 느꼈습니다 ㅎㅎ

도착 !!! 전망대에 도착해서 보니까 우리가 구름 위에 있는거 있죠!!!! 진짜 너무 신기했어요. 내가 구름 위에 있는 날이 올 줄이야… (사실 트레킹 경험이 많아서 구름 위에 있는 날은 많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경험을 하는건 정말 극히 드물어서 너무 좋았어요,,)
파란 하늘에 청풍호반에 낮게 깔린 구름들을 보며 감탄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와 여기가 천국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구름이 조금씩 걷히고 나니까 점점 주변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어쩜 이리 아름다운지..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진 명소들이 정말 많이 있답니다.. 시간만 많다면 전국 방방곡곡 다 돌아다니고 싶어요. ㅎㅎ

청풍호반케이블카 전망대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인기가 많았던 하트모양 포토존에서 사진 한 장 찍어줬습니다 ^^ 남는 건 사 진 뿐 !!
저렇게 뒤돌아서 찍는 동안 주변 풍경을 바라봤는데 정말 너무 멋있었어요. 멋지고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 제가 찍고 돌아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점점 줄을 서기 시작하더라구요.
정말 전망대 도착하시자마자 꼭 찍어야 하는 포토존 1위입니다 !

진짜 ‘우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청풍호는 정말 바다같기도 하고.. 호수 같기도 하고.. 헷갈릴 정도로 되게 넓은데요.
그래서 청풍호를 ‘육지 속 바다’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나봐요.
저 멀리 남쪽으로 월악산과 주흘산, 그리고 동쪽에는 소백산 줄기가 쫙 펼쳐지는데요, 그 산줄기들과 구름들이 만나 정말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저 작은 마을길에서 한 두대씩 움직이는 자동차를 볼 때마다 너무 정겹더라구요 ㅎㅎ 시골은 정말 정겨운 공간인 것 같아요 :)
그 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절경 ..

구름이 완전히 걷히고 나서 살짝 연무가 끼어있는 청풍호의 모습을 바라보며 점점 목이 마르고 배가 고파서 카페 오픈 하자마자 얼른 들어가서 음료와 디저트를 호다닥 먹었습니다. ㅋㅋㅋ

여유롭게 전망대에서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 이제 점심을 먹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봄이나 가을에 한 번 더 가면 정말 더 이쁜 절경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봄에는 청풍호 주변에 벚꽃이 이프게 피어서 4월에 관람객들이 많이 온다고 해요. 가을은 단풍이 이쁘게 져서 관광오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ㅎㅎ

글을 쓰다보니 저 정말 케이블카 명소만 많이 다녀온 것 같아요 ㅎㅎ 케이블카 마니아가 된 기분입니다.. ㅋㅋ

올해는 봄이나 초여름, 그리고 가을에 한 번 다녀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제일 먼저 찾아올 봄에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모두 행복한 여행 되세요
감사합니다.

728x90